marry/결혼과정

신혼부부 랜선집들이 함께 해요~

예현쓰 2023. 2. 23. 21:14

반갑습니다 여러분~

 

이번에 제가 이사를 한건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해요

이사 온 지 몇 개월 지나서 지인들과 집들이는 모두 끝났고, 마지막 여러분들과 랜선 집들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전세집이면서도 신혼집인데 개인적으로 막 아기자기 꾸미는 스타일은 아니고 심플하면서도 실용성 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 비해 평범하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저희 집 입구입니다!

 

저는 신발을 많이 꺼내놓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청소할 때도 불편하다 보니 자주 사용하는 것 외에는 신발장 안에 보관하거나

손님용 신발은 문 앞에 정리함이 있어서 거기다가 두는 편이랍니다~

 

왠지 처음부터 쑥스럽네요...

극 내항인 예현쓰가 집을 소개한다는 거 자체가 좀 어려운 일이네요

그래도 여러분들을 위해서ㅎㅎ

 

 

이곳은 게스트룸으로 만든 공간이에요.

 

이사 온 집 평수는 30평으로 방이 3개인데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손님들이 많이 오가기도 해서 전 집에서 쓰던 침대를 그대로 가지고 와 사용 중입니다.

이불 같은 경우에는 가족들이 주신 거라 촌스럽긴 하지만 따뜻하기도 하고 회색을 좋아하는 저는 참 마음에 듭니다 히히

 

 

저희 집은 남동향 구조로 햇빛은 잘 들어오는 것 같아요

확장형이라 거실도 상대적으로 넓은 편입니다ㅎㅎ

전세라서 어쩔 수 없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베란다가 따로 없고 거실에 비해 방들이 조금 작아요

다음에 집을 매매하게 된다면 꼭 베란다가 있는 곳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방은 제가 거의 들락날락하는 공간이기에 제 입맛에 맞게 많이 변한 상태예요ㅎㅎ

저희는 포장이사를 불러서 업체에서 다 정리해 주셨지만

성에 안 차기도 하고 제 키에 비해 물건을 너무 높게 두셔서 손에 안 닿는 경우가 있었어요

 

시간을 두고 차차 정리해서 지금은 뭐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니다 헤헤

근데 저 좀 맥시멀리스트라 주방기구 엄청 많아요ㅋㅋㅋㅋ

 

이사하면서 많은 돈을 썼는데 구매했던 가구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단연코 소파라고 생각해요

이전에 쓰던 소파는 가죽 소재로 되어있었는데 이번에는 패브릭으로 바꾸면서 부들하고 포근한 게 누워있으면 잠이 솔솔 온답니다~

 

대구 가구점을 돌아다니며 발품 팔다가 발견한 곳, 추천드리고 싶어서 정보 남겨드려요

여기서 거실 탁자, 소파, 식탁, 침대 구매했는데 전반적인 가격과 서비스가 좋았습니다ㅎㅎ

 

 

 

 

 

이건 친정어머니가 선물해 주신 화분인데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이름들인 것 같아요ㅋㅋㅋㅋ

무슨 나무라고 했는데... 이런 거 잘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ㅎ

 

약간 비하인드 썰을 들려드리자면 저희 엄마는 가게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시는 거 아예 듣지도 않고 의미도 모르는 이쁜 걸로 만 3개를 사버리셨어요

 

박스 안에 들어있는 화분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제가 우리 집 화분장사하냐면서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

귀여워 우리 엄마

 

 

이곳은 거실로 들어오는 길에 정면으로 보이는 곳입니다ㅎㅎ

들어와서 바로 보이는 곳에 좋은 사진을 놔두면 좋다고 해서 저도 한번 걸어봤습니다~

 

부엉이 십자수인데 만든 지 오래되다 보니 큐빅이 떨어져서 돈이 들어온다는 의미로 해놓은 건데 되려 나가는 거 아닌가 두렵네요ㅋㅋㅋ;;

새로 하나 만들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이제 제가 블로그 글쓰기나 공부 최근 취미로 실뜨기를 하는 곳입니다!

컴퓨터 방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곳은 하루 동안 가장 오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ㅎㅎ

 

아직 뭔가 없긴 한데 이 상태가 딱 좋은 것 같아요

하나씩 사들이다 보면 끝도 없어져요

 

어차피 2세를 가지게 된다면 이런 거 다 버리게 될 텐데 싶어서 그냥 이대로 놔두려고 합니다ㅎㅎ

나중에 집을 매매하게 된다면 그때 제 마음대로 이쁘게 꾸며 보고 싶네요~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한 곳은 안방일 것 같아요ㅎㅎ

하지만 방이 좁은 관계로 침대밖에 놓여있지 않아서 이번에는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언젠간 자연스레 안방 사진을 찍을 날이 오겠죠?

 

오늘 저희 집 집들이 어떠셨나요?

 

 

 

전 결혼을 하고 이사를 또 한 번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한 단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부딪히면서 버텨나갈 예정이에요

 

신혼생활 행복하지만 어려울 때가 있잖아요ㅜ

그때마다 저의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점점 더 성장하는 예현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오늘도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전국에 계신 신혼부부분들 파이팅입니다!